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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참여 후기

421기 - 서울지역 제2교실 매터니티스쿨 후기(중앙대학교병원 송봉홀)




미성숙한 엄마는 오늘도 배운다.




16년도에 첫째 아이 품고 처음 참여를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엔 두번째 선물(둘째 아이)과 함께 참여한 산모교실!



내가 태어나기 이전 부터 시작된 전통과 역사가 있는 매터니티스쿨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참 기쁘다.


더욱이 대학병원 교수님의 퀄리티 높은 강의에 많은 것을 듣고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다.



내가 참여한 강의는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님께서 "임신 중 우울증" 과 "산후우울증" 에 대해서 강의해 주셨다.



"엄마"라는 겪어보지 않은 또 다른 세상의 첫 발을 기대하며!


나름 육아서적도 틈틈이 보며 행복한 엄마, 화내지 않는 엄마, 좋은 엄마가 되고픈 마음은 누구나 꿈꾼다.


그러나 현실은...


나도 첫 아이를 키우면서 독박육아에 매순간이 돌발인 하루,


성취감도 없이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나니 우울증이 찾아왔었다.



교수님의 강의 내용에


자신의 일과 역할을 하찮게 여기면 자존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나는 무엇보다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의 마인드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우울증이라는게 목적이 없으면 생기기 쉬운데


운동이나 취미생활이나 배움 등이 있으면


그런 목표나 목적으로 인해 하루 일과를 규칙적으로 생활 할 수가 있어 우울증이 덜 생긴다고 하니


나 또한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것을 배웠다.



많은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해서 강의를 잘 해주셨는데,


귀로는 나름 잘 담았으나 강의 내용을 일일이 적지 않고 필요한 부분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위에 강의 내용은 임신 중 우울증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다.





산후우울증이 방치되면 위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지만


미리 방치 하지 않도록 나도 내 주변의 가족들도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혹시나 우울증 같다고 의심된다면 "에딘버러 산후우울검사"로 자가 진단을 해보라고 하셨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사 선생님을 찾아가는 것이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



여자로 살면서 가장 아름다울 이 순간은


아기를 품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 싶다.



곧 4월에 둘째가 태어나면 아들 둘맘이 되어


지금 상상하는 그 이상의 정신없는 하루 하루를 보내겠지만


엄마라는 역할에 나는 무엇보다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의 마인드! 잊지 말기를...



우울증에 대한 증상과 낮추는 방법 등 좋은 강의 감사드리며


병의 증상과 대처, 아는 것 자체가 50%는 치유된다고 하니 앞으로 우울증이 찾아와도 더 잘 극복할 자신감이 생겼다.






다른 산모교실은 부스투어 후 상담받고 도장받고 부담이 있는데


매터니티 산모교실은 미리 "에코백"을 챙겨오라고 하셔서


강의 시작 전부터 에코백 부터 열어서 많은 것을 채워주셨다.




강의 후 휴식 시간에 간식도 주셨다.


난 점심을 두둑히 먹고 와서 적은 양이지만 집에가서 남편과 아이와 한입씩 나누며 강의 내용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채움태교를 제대로 했다.


좋은 강의를 듣고 귀가 준비를 했는데 "참치액세트" 경품까지 당첨되었다.




비움태교를 하자고 마음을 비우고 갔는데


좋은 강연에 귀가 호강하고 많은 것을 채우고 가는 채움태교로 마무리한 하루였다.




예비맘이라면 "매터니티스쿨 산모교실" 꼭 한번 참여해보길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