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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참여 후기

426회 고대안암병원 매터니티스쿨 참석~

매터니티스쿨, 산모교실, 매터니티매거진



평소에 산모교실 중 매터니티스쿨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참석하고 싶었지만 직장맘이 참석하기엔 무리가 있어 기회를 보던 중에


직장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태교를 위해 임신휴직을 하고 싶어 남편과 얘기 후 휴직을 했다. 


그리고 강의를 검색하고 얼른 강의를 신청했다.

강의를 신청한다고 다 당첨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서 결과를 기다리던 중 당첨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리고 강의가 있는 오늘까지 설레였다. 오늘 강의는 얼마나 유익할까... 아기용품들은 뭐가 있을까... 등등


오늘은 문화센터에서 태교 바느질 수업이 있는 날인데 지각할까봐 강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부랴부랴 강의가 있는 고대안암병원으로 갔다.

지하철역에서 걸어올라가느라 힘이 들었지만 지각할까봐 열심히 올라갔다.

다행이 늦지 않았다. 접수번호와 민증으로 신분확인을 하고 기념품을 하나둘씩 받고 강의실로 입장했다.

얼마전 다른 산모교실 수업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 의자가 딱딱해서 앉아있기 힘들었는데

여기 의자는 푹신하고 테이블도 있어서 메모하기 좋았다.


목소리 좋은 사회자님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강의는 고대안암병원의 김호연교수님의 임신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내용이었다.

산부인과에서 보는 조산과 소아청소년과에서 보는 조산의 의미가 다르다는 것,

아직 26주인 나에게는 다행히 생기지 않았지만 임신중 고혈압, 임신중 당뇨, 조기태반, 전치태반, 전자간증, 자간증...

출혈의 위험 등등 무섭고 겁이 났지만 모르는 것보단 알고 있어서 대처할 수 있도록 알려주셔서 좋았다.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해주시고 좋았다.

내가 다니는 산부인과 교수님보다 친절하고 좋으신 것 같아 이 분께 진료받는 산모분이 부러울 따름이었다.


쉬는 시간에는 인절미와 두유를 간식으로 줬다.

먹을 장소가 없어서 복도에서 서서 먹었지만 그래도 약간 출출하던 나는 먹으면서 행복했다.

입장할때 나눠준 추첨권 작성해서 넣고 구경하고... 이른둥이를 위한 기부에 나도 동참했다.

'우리 쪼꼬 친구들도 도와야지~'하며^^;; 


좋은 맘으로 기부해서 그런지 우리 쪼꼬 바디워시 당첨되었다.ㅋㅋㅋ 행복했다.

오늘 수업 지루하지 않고 재미도 있었고, 기부도 하고 의미있어 좋았다.

주변에 산모들에게도 추천해야겠다~